# 잘 팔리는 정보콘텐츠 기획·편집 지침 24
들어가며
콘텐츠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책 쓰기 지침을 따르라!
“독자에게 진정 사랑받는 책은 어떤 책일까요?”
길거리에 나가 사람들을 붙잡고 이런 질문을 던지면 열에 아홉은 독자에게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만족을 제공하는 책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이런 책입니다.
독자 자신이 돈과 시간을 들여 당면한 문제와 관심사를 해결하는 등 유·무형적 경제적 가치와 의미를 담았습니다. 시종일관 누구나 쉽게 이해하여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전합니다.
독자 대중에게 Δ정말로 돈을 벌어다 주는 책인가? Δ해당 사업에 확실한 도움을 주는 책인가? Δ인간관계 성공법을 담은 책인가? 같은 물음에 충실히 답합니다. 책 제목의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기본 작동 원리만 알면 500만 원 쌈짓돈 투자로 월 100만 원 순수익 가능한 자판기 사업 아이템 100』, 『지금 배워 당장 활용해 매출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접객·영업·마케팅 기술 100』,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인간관계의 기술 100』.
문제는 예비 저자가 이러한 주제의 책을 쓰고 싶은데 타깃 독자층이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정보콘텐츠들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는지입니다. 제아무리 특출한 기술을 가진 장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질 좋은 정보콘텐츠로 만들려면 관련 기술부터 습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시행착오를 각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려면 전문가로부터 책 쓰기/글쓰기 코칭을 받거나 관련 서적을 읽고 내 노하우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중 관련 서적을 구입해 마스터하는 방법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는 책 쓰기/글쓰기 기술 관련 책들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책을 처음 내는 사람 입장에서 전체 내용을 알기 쉽게 전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휴대하고 다니면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책을 말이죠.
이에 필자는 9년간 각종 언론 매체에서 취재기자와 편집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각종 책 쓰기/글쓰기 관련 자료들을 취합하여 비교 분석 검토한 후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핵심 내용만을 추려 온라인 판으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 책에 수록된 다섯 가지 솔루션입니다. 예비 저자가 자신의 출판물을 기획-구성-표현-편집 디자인 작업 때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내용들로 꾸몄습니다.
1장 〈타깃 독자 구미에 딱 맞는 정보콘텐츠를 기획 구성하라〉라는 주제의 솔루션에서는 전체 책 구성에 필요한 제목과 목차, 출간 계획서를 만드는 핵심 내용을 담아 베스트셀러 제목을 짓는 요령과 함께 쉽고 빠르게 목차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2장 〈경제적 가치가 높은 문제해결형 정보콘텐츠를 담아라〉라는 주제의 솔루션에서는 집필 자격이 될 만한 사람은 누구이고, 어떤 내용을 다루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3장 〈기본 필력으로 초고부터 퇴고까지 계속 고쳐 써서 완성하라〉라는 주제의 솔루션에서는 소주제 꼭지별 효과적인 표현 방법 습득을 위해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1,000자 논리적 글쓰기 요령,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의 조언과 사례를 통해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4장 〈스마트 싱킹으로 지식 정보의 상품·시장 가치를 높여 기술하라〉라는 주제의 솔루션에서는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만든 제임스 다이슨 같은 스마트 싱커 관점에서 독자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표현법이 무엇인지 예문을 들어 설명했습니다.
5장 〈무결점 편집 정신으로 고품질 도서 출간에 최선을 다하라〉라는 주제의 솔루션에서는 필자의 신문·잡지 편집 및 100회 발행 경험을 통해 체득한 맞춤법, 띄어쓰기, 교정·교열, 윤문 등 도서 품질을 높이는 퇴고 수정 작업의 중요성, 편집 디자인 적임자 선발 요령, 집필자 책 콘셉트에 부합하는 편집 스타일로 디자인을 하는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이상으로 제시한 다섯 가지 솔루션의 실제 적용과 활용을 위해 각 주제별로 〈잘 팔리는 정보콘텐츠 기획·편집 지침〉을 추출, 각 꼭지 시작 부분에 굵은 글씨로 명기하여 예비 저자가 양질의 도서를 빠르게 기획 출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아무쪼록 예비 저자의 집필 과정과 편집 디자인 작업 때 당장 사용 가능한 지침서로써 짧은 기간에 스마트 에디터로 만들어 주는 가이드북으로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단기(檀紀) 4353년 6월 서재에서
김흥철
1장 타깃 독자 구미에 딱 맞는 정보콘텐츠를 기획 구성하라
“만약 내게 한 시간의 나무를 자르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날카롭게 가는데 45분을 사용할 것이다.” _에이브러햄 링컨(미국 제16대 대통령)
01 “무엇을, 왜 쓰고 싶은가?”라는 기본 물음에서 출발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처럼 어떤 책을 쓰고 싶은지를 화두로 붙잡고 집필자는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료 조사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독자고객에게 잘 팔리는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소득 작가 중 한 사람인 댄 브라운은 신작 『오리진』을 구상하기 위해 5년간 단 한 권의 소설도 읽지 않고 자료 조사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댄 브라운은 알다시피 전 세계 8,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초대형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의 작가 아닙니까.
본업(本業)이 작가인 댄 브라운처럼 쓰려면 어떤 분야이든 전문 지식을 충분히 쌓아 마치 빙산의 일각처럼 자신이 하려는 이야기를 논리정연하게 드러내는 작업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책 쓰기는 빙산이라는 무의식의 세계에서 자기 의식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이 무엇인지 정확한 실체를 밝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한 마음이 뿌리라면 베스트셀러는 그 열매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예비 저자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는 목표는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꿈을 크게 꾸되 실천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그 첫 번째 작업은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주제(책 제목), 나에게서 도출될 수 있는 주제, 잘 팔리는 주제를 기획 구성하는 일입니다. 출판사들이 선호하는 주제와 독자들이 원하는 트렌드, 두 가지를 유념하여 작업합니다. 그러려면 장시간 의자에 엉덩이를 떼지 않고 붙이고 앉자 간절하게 궁리해야 합니다
내가 가장 쓰기 쉽고 잘 팔리는 주제에 관한 머릿솟 복잡한 생각부터 정리합니다. 무엇을, 왜 쓰고 싶은가?에 대한 생각의 파편들을 전부 끄집어내어 글로 표현합니다.
자신이 쓰기 쉬운, 잘 팔리는 주제와 키워드를 중심으로 배열합니다. 전체 맥락에 맞게 무질서한 체계를 바로 잡아 가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다음처럼 주요 질문 안을 만들고 그것에 충실히 답하는 방법으로 주제를 구체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Δ 글을 쓰려는 목적(의도)은 무엇인가?
Δ 내가 전하려는 핵심 메시지(제목)는 무엇인가?
Δ 그럼, 이를 어떻게 잘게 나누어(소주제 칼럼/꼭지)-알기 쉬운 사례를 들어 효과적으로-전할 것인가?
Δ 타깃 독자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인가?
Δ 독자고객의 관심사항은 무엇인가?
Δ 그럼, 독자고객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Δ 그런 독자고객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글감(이슈/쟁점)을 어떻게 확보하고 정리할 것인가? 등
일련의 주요 물음에 심사숙고하여 모범답안을 작성해 봅니다. 더 이상 좋은 답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무조건 중단하고 기껏이 휴식(또는 쪽잠)을 취하십시오. 피로해진 두뇌를 회복해야만 지적 능력과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제목 윤곽이나 소주제 뼈대 구성을 위한 전체 스케치 작업에 몰두하여 마무리합니다.
02 제목 뽑기는 비즈니스 문제해결형 문장으로
전체 스케치 작업 내용을 토대로 독자고객에게 읽을 필요성을 각인시키는 책 제목을 새로 뽑아 보고, 각 사안별로 관심 있는 소주제를 열거해 놓은 목차 작업에 들어갑니다. 책 제목은 알다시피 TV, 신문 등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는 수많은 상품 중에서 소비자가 즉각적인 구매를 결정하는 광고 카피와 같습니다.
하기에 가장 제목 장사를 하기에 좋은 제목을 지어야 합니다. 비근한 예로 책의 제목을 잘 짓는 류시화 시인이 쓴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처럼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는, 임팩트 있으면서 매력 있는 제목을 뽑아야 합니다.
비즈니스 도서인 경우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가 내다보는? 분석 정리한? 알려주는? 전하는? 귀띔하는?…… 하는 식으로 고치기를 반복해서 독자고객에게 가장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목을 최종적으로 선정,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타깃 독자층이 5060 은퇴 세대라면 『5060 은퇴 세대, 실패보다 성공 확률 높은 창업 아이템 50』처럼 독자고객에게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단기간 창업 성공을 약속하는 문제해결형 제목을 뽑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 배워 당장 활용하는 고객 영업·마케팅 핵심 스킬 100』처럼 고객이 거부할 수 없는, 실용적 가치가 높은 메시지를 제목 문장으로 만들어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여자라면 힐러리 처럼』, 『워렌 버핏처럼 부자되고 반기문처럼 성공하라』처럼 남녀노소가 모두 아는 유명인사를 넣은 제목으로 타깃 독자에게 특정 분야 자기계발서임을 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책에서 제목이 중요한 이유는 오늘날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사람인 소설가 김진명 씨의 예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준 처녀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원래의 제목은 『플루토늄의 행방』이었습니다. 지식인이라 자부하는 필자가 봐도 제목이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일부 식자층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은 플루토늄이란 용어 자체가 어렵게 들립니다. 그 때문인지 출간 후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재판을 찍을 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제목을 바꾸면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지금의 그를 민족주의 소설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을 일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베스트셀러(700만부)에 오른 사례라 하겠습니다.
제목만 바꿔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례는 많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제목이 그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 경영 컨설턴트인 켄 블랜차드와 범고래 전문 훈련가 등이 함께 집필한 이 책의 원서 제목은 『Whale done!: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s』이었습니다. ‘Whale done!’은 우리말로 ‘잘 했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출판사에서는 이를 ‘당신 대단해’라는 의미의 『You excellent!』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출간했습니다. 하지만 독자 반응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원서 제목의 뉘앙스를 살려 지어낸 제목이 독서시장 고객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은 겁니다.
책 내용을 아까워한 출판사 측에서 과감하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출판했습니다. 조련사의 칭찬이 난폭한 범고래를 친구로 만들어 멋진 쇼를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의 제목은 그즉시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2004년 초판 발간 당시 한 달 주문량만 8000부를 기록하는 등 2018년 11월 말 현재 120만 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 등극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역시 제목의 효과와 위력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03 집짓기 전에 설계도 ‘목차’ 구성은 정교하고 단단하게
제목 다음으로 중요한 작업이 목차입니다. 책이 건물이라면 목차는 그 설계도이자 구조물에 해당합니다. 목차를 잘 만드는 일은 건물을 지을 때 튼튼한 골조로 공사(성실)하느냐, 허약한 골조로 공사(날림)하느냐는 문제와 같습니다. 누가 더 실수요자(독자고객)에게 선택받을지는 뻔합니다. 많은 집필자들이 목차 구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완벽하게 목차를 짜려고 하면 할수록 그 작업은 더뎌집니다. 하기에 다음의 말에서 도움을 받아 작성하십시오.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20세기 최고의 예술가 중 한 사람이었던 파블로 피카소가 한 말입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놓은 최고의 예술 작품을 자신의 일에 접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피카소의 이 말에 착안하여 경쟁도서, 관련도서 수십 권을 참고하여 자신이 쓰려는 의도에 맞추어 그 목차를 100% 만족할 때까지 계속해서 뜯어 고치는 작업을 해보십시오. 목차 구성에 긴요한 단어나 문장을 구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그 방법은 많습니다. 유명인의 명언이나 좋은 글귀, 언론 매체 인터넷 사이트 검색과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적절한 단어나 문장을 발굴, 각색하십시오.
베끼고 훔치는 과정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한 후 거기에 나만의 가치관과 비전을 접목해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목차)를 만들어냅니다. 이러저러한 방법을 총동원해 내가 짓는 책이라는 집에 정교하고 단단한 주춧돌이라는 목차를 깔아 놓습니다. 그러면 책 쓰기 전체 작업이 구성과 표현이라고 할 때 그 절반을 해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겉모습은 화려한데 속 알맹이가 부실한 책이 되지 않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04 목차 파트·챕터와 꼭지 제목들은 퇴고 때까지 계속 조율
앞에서 이러저러한 방법을 동원해 목차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계속 써 나가다 보면 목차에 들어간 모든 내용이 퇴고 때까지 항상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모두 고쳐 쓰기를 되풀이해 완성합니다.
이유인즉 목차가 책 제목을 떠받치는 작은 제목의 집합체이기 때문입니다. 크고 작은 주제를 어떤 순서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체의 맥락이 바뀌기 때문에 정확한 교통정리(원고 검토 후 비슷한 것끼리 재배치)가 필요합니다.
전체 교통정리가 끝나면 이 크고 작은 메시지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격체처럼 저마다 개성 있게 보이도록 제목을 지어야 합니다. 목차의 큰 제목들과 작은 제목들의 흐름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연결합니다. 이때 크고 작은 제목들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로 제자리를 잡도록 퇴고 때까지 계속 조율합니다. 목차는 파트(part 부 또는 편) 〉 챕터(chapter 장) 〉 꼭지 순으로 정렬합니다.
전체 페이지 분량이 많고 꼭지가 다양하게 설정된 경우가 아니라면 파트 없이 간결하게 챕터와 꼭지만 구성해 작업합니다.
05 집필 기간 최소 2개월 이상 70꼭지 250페이지 기본 작성
웬만한 경제경영서나 자기계발서 한 권을 만들려면 70~100꼭지 250~300페이지 분량(신국판 기준)이 필요합니다. 1일 평균 한 꼭지를 쓴다고 가정하면 최소 2개월 반 정도가 걸립니다. 넉넉하게 잡으면 최소 3개월이라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오로지 책만 쓰는 데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객관적 완성도를 높이려면 퇴고된 원고를 전면 손질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퇴고 후 1~2주 정도 쉬었다가 그때까지 자신이 써 놓은 원고를 객관적으로 다시 살펴보는 겁니다. 이 책을 읽게 될 독자가 납득하여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 구성(설계)부터 그에 따른 세부적 표현까지 완벽한 논리로 무장했는지를 전부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에 전체 주제 구성에서 중복되었거나 누락된 메시지와 내용은 없는지, 첫 눈에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기술했는지, 메시지 해설(논증)이 적절했는지, 메시지 사례로 제시한 것이 적합한 것인지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총체적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오류는 바로 잡습니다.
초고에서 탈고까지 전면 수정 작업을 3회 이상 실시할 것을 주문합니다. 이에 최소 집필 기간으로 2개월+1개월=3개월, 3개월+1개월=4개월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작업하십시오. 각 퇴고 후 수정 작업은 기본 원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대공사입니다. 올바르게 제대로 수정할 수 있도록 정신을 집중해 작업합니다.
만일 예비 저자가 퇴고한 책이 ‘장사의 달인’을 다룬 주제라면 70꼭지 250페이지를 기본으로 작성해 놓습니다. 더욱 정교하고 단단한 목차 구성을 위해 원고를 다시 검토하여 5장 50꼭지 이하로 추려 보십시오.
예를 들어 〈장사 비결·장사 철학·성공 공통점〉, 〈음식업 최고 장사꾼·서비스업 최고 장사꾼·도소매업 최고 장사꾼〉, 〈동서양 고전에 찾은 거상들·해외에서 찾은 대사업가들〉 등 엇비슷한 주제끼리 묶어 챕터(장) 4~5장, 각 장에 들어갈 꼭지로 8~10개 정도를 만듭니다. 이때 각 꼭지에 들어갈 기본 원고 량으로 A4 용지 1.5~2.5장 정도를 잡습니다.
한 꼭지 최소 분량이 1.5장이어야 합니다(권장 사항). 한 가지 주제를 2페이지 이상의 펼친 면으로 편집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시(詩)나 수필(隨筆)처럼 짧은 글이라면 한 페이지로도 가능합니다. 그런 문학도서와 달리 실용 도서는 기본 원고 량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편집할 때 분량을 조절해 보기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꼭지별 원고 량이 A4 용지 5장 분량(200자 원고지 20매)으로 긴 경우라면 10개 이상의 장으로 구분한 목차를 만들면 됩니다.
기본 원고 량이 많으면 나중에 편집할 때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집필자의 퇴고 원고가 기준 250페이지에서 30~50페이지 정도 미달한 경우라면 어떨까요? 신국판 책 1페이지 분량은 200자 원고지 3.5매입니다. 꼭지 원고 량이 A4 용지 1.5장이면 텍스트로 꽉 채운 3.75페이지로 다자인하여 200페이지짜리 신국판 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페이지를 더욱 늘려 편집 디자인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신국판보다 작은 책 구격에서 편집 디자인하거나 사진이나 도표 같은 원고를 추가 삽입하여 페이지를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적정 원고량이 아닐 경우의 편집 방법입니다. 비즈니스 도서 집필자는 구독자 판매에 적정한 페이지 분량을 작업해야 합니다. 왜 소비자에게 음반 앨범이 보통 7~8곡(곡당 길이 4분 내)을 수록하여 낱개로 판매되고 있고, 일반 영화가 편당 100~120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 상영되는 것인가를 자문해 보십시오.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단행본 국판(A5) 또는 신국판(154x224mm) 책의 정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입니다. 하기에 낱권 판매 가격에 적합한 평균 페이지 분량(250~300페이지)으로 제작, 출간할 것을 당부합니다.
06 기획 구성을 위한 자료 조사 90%, 문자 표현 10%로 완성
이 목차뿐 아니라 경쟁도서와 관련도서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한다면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도서를 만들어내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책을 어떻게 써야 할 지 전혀 모르겠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무조건 경쟁도서와 참고도서를 구입해 읽으십시오. 적게는 20권, 많게는 50권 정도 읽으십시오. 책마다 분석하여 내 책을 쓸 때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으십시오.
흙속에서 진주를 찾듯 좋은 글귀와 인용구, 사례 등은 따로 메모해 놓으면 나중에 글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읽은 책들보다 더 잘 써야겠다는 마음가짐도 자연히 생깁니다. 책 만들기는 오랜 기간 조사한 자료(DB 구축 필요)를 근거로 도서 분야 콘셉트에 부합한 정보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DB 퀄리티와 보유량에 따라 같은 제목의 단행본 시리즈 만들기도 가능합니다. 책은 한 꼭지 당 A4용지 2장 반 분량으로 하여 40꼭지 100장 내외로 구성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이를 위해 집필자는 타깃 독자 구미에 딱 맞는 정보콘텐츠를 기획 구성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자료 조사 90%)을 할애하고, 문자로 표현하는 데 나머지 시간(10%) 사용을 주문합니다. 초고부터 퇴고까지 필요한 자료 조사를 병행해 완성합니다.
07 내 책의 출간을 현실화하는 출간 계획서 작성
세계 명작 동화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는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계획을 세우면 목표를 이룰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이죠.
계획을 세워서 목표를 이루느냐 못 이루느냐는 결국 자기 자신이 계획을 세우느냐, 세우지 않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를 이루려면 어떤 식으로든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예비 저자의 기본 목표는 ‘집필 원고 탈고’입니다. 이 기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로드맵으로 〈출간 계획서〉를 작성합니다. 내 책의 출간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저렇게 언급한 내용을 A4 용지 한 장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인쇄한 것을 집필 장소에서 보기 좋은 곳에 붙여 놓고 읽어 보십시오. 필수 기재 사항으로 Δ기획 의도 Δ가제(서술형 부제 포함) Δ예상 원고 내용 Δ저자 프로필 Δ타깃 독자 Δ경쟁도서 Δ집필기간(초고~탈고 데드라인 최소 2개월) Δ홍보·마케팅 전략이 있습니다.
출간 계획 내용이 바뀔 때마다 수정본을 인쇄해 놓고 보면서 책을 완성토록 노력하십시오. 언급한 데드라인 2개월은 예시에 불과합니다. 버거우면 기간을 늘리면 됩니다.
다만, 너무 늘어지면 안 됩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놓고 쓰는 글쓰기는 고도의 정신력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자신과의 집중력 싸움입니다. 집을 포함하여 집중력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십시오. 가족이나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공간에서 집필하십시오. 하루 한 꼭지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08 내 책 출판 콘셉트와 맞는 출판사에 출간 제안
집필자가 70꼭지 이상 200자 원고지 100장 분량을 완성했다면 내 책을 출판해줄 업체를 선정해〈출간 제안서〉(A4 용지 1장 분량)를 보내십시오. 오랫동안 특정출판 분야만 전문으로 출판해온 곳으로 내 책을 정성껏 만들어 많이 팔아주는 곳에 보내야 합니다. 내가 쓴 책이 경제경영서라면 출판 콘셉트가 가장 잘 맞는 출판사 이메일 주소로 보냅니다.
〈출간 제안서〉에는 집필 저자의 투고 인사말, 제목(부제 포함) , 목차, 저자 프로필(이름·연락처·얼굴사진), 기획 의도(핵심 콘셉트 설명), 타깃 독자, 예상 출간 시기, 경쟁도서와 차별 점, 홍보·마케팅 방안을 간단명료하게 기술합니다. 그중 홍보·마케팅 방안은 효과적인 책자 홍보와 판매를 위한 언론 매체 인터뷰와 강연, 칼럼 기고 등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밝힙니다. 출간 제안서 외 목차는 별도로 첨부합니다. 출판사는 상기 제안 사항들 중에서 투고 인사말, 저자 프로필, 제목, 목차를 가장 비중 있게 봅니다. 저자 프로필은 더욱 그렇습니다. 저자 프로필은 책을 사는 독자에게는 구매 이유, 출판사에는 출판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하기에 프로필에는 집필 자격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적습니다. 원고와 관련된 커리어 이력으로 현재 직업, 학력, 경력사항을 적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좌우명, 인생관, 비전이나 목표 등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을 모두 씁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이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호소력 있게 씁니다.
저자의 신문·잡지 노출 경험(인터뷰 등), 방송 출연·강연 경력, 대학원 석·박사 학위, 현직 파워 블로거, 팔로우 수 많은 SNS 채널 운영자는 출판 승인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해당 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써 넣습니다.
만일 내 원고를 받아 주는 출판사가 없으면 제목, 목차, 본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다시 검토해 좀 더 보완하여 다시 보내 출판 승인을 요청합니다. 승인 요청 출판사가 같은 곳이면 3~4개월 간격으로 원고 재검토 수정 후 보냅니다.
출판사의 원고 거절 이유를 충분히 듣고, 이전 출판 승인 요청 원고보다 더 좋게 수정해야만 합니다. 독자고객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주제와 내용이 되도록 세련되게 다듬어야 합니다. 초고를 수정한 두 번째 원고, 또 두 번째 원고를 수정한 세 번째 원고는 반드시 이전보다 더 좋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출판 승인에 대한 연락은 늦어도 2주 내에 옵니다. 출판 계약 때는 보통 출판사와 출간 시기, 원고 수정 범위, 계약금, 잔여 인세 지급 기간, 증정부수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 진행합니다.
출판 계약 전에 집필 저작물의 배타적 이용 및 내용에 따른 책임, 2차적 저작물 및 재사용 이용 허락, 출판물 소멸 후의 배포 등 세부적인 출판사 계약 내용의 완벽한 이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실에 있는 출판분야 표준 계약서(종이책/전자책 총 7 종) 양식 및 해설 보기(무료)를 권합니다.
계약금(先 인세)은 50~100만 원, 계약기간은 5년, 계약 연장은 1년 또는 3년, 인세는 최소 7~8%, 많으면 10%(베스트셀러 작가)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출간은 출판 승인 후 원고 완성도, 트렌드, 사회 분위기, 출판사 일정에 따라 중소형 출판사는 2~3개월, 대형 출판사는 6개월이 소요됩니다.
Plus Tips 바이럴 마케팅에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방법 10
□ 인터넷 카페: 네이버 또는 다음 & ALL
□ 개인 블로그: 네이버 또는 다음 & ALL
□ 소셜 미디어(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 책 소개 동영상: 유튜브, 네이버, 다음
□ 서평 이벤트: 언론 협찬 광고/온라인 서점 ‘예약 판매’ 댓글 이벤트
□ 각 언론매체에 보도자료 배포: 일간지 BOOK 섹션 ‘신간도서’ 게재
□ 언론매체(TV방송/잡지/신문) 신간도서 인터뷰
□ 오프라인 서점/지역도서관 저자 강연회 겸 사인회
□ 지역 문화예술회관 저자 출간기념 강연회 겸 사인회
□ 출간 2~3주 전 가제본 지식인 배포 → 북 리뷰 ‘카페⋅블로그’ 게재
2장 경제적 가치가 높은 문제해결형 정보콘텐츠를 담아라
“방법은 수백만 가지가 있지만 법칙은 극소수다. 법칙을 터득한 사람은 자신만의 방법을 성공적으로 골라낼 수 있다. 법칙을 도외시한 채 방법에만 의존하려는 사람은 분명 곤란을 겪는다.” _랠프 월도 에머슨(철학자)
09 집필 자격은 특정 분야 문제해결 능력 유무
잘 팔리는 정보콘텐츠의 성공 여부는 집필자가 독자고객에게 경제적 가치가 높은 문제해결형 정보콘텐츠를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려면 집필자가 독자고객이 가장 궁금해 하는 관심사항(논의 배경, 문제점 등)들을 구체적으로 도출하여 본인이 가진 전문지식과 정보, 노하우를 총동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보편타당한 시각에서 원고를 써낼 수 있어야 합니다.
독자가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추어 시종일관 밀도감 있게 집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자 하나를 인쇄했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처음부터 채산이 맞지 않는 사업(콘텐츠 비즈니스)을 한 결과이니까요.
그럼, 비즈니스 도서를 쓰는 데 어떤 사람이 가장 집필자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이 앉은자리에서 독자고객이 가장 궁금해 하는 현안 문제 100가지와 그에 대한 정답 100가지를 적어낼 수 있습니까? 특정 분야에서 백문백답의 능력이 있다면 집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 선수처럼 특정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가진 전문가이거나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장기간 깊고 좁게 파고들어 전문 기술과 지식을 축적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오래도록 사용해오던 방식을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아날로그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자동차와 같은 첨단 기계장비나 조선업·물류업 등 전통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하고, 나름의 시각으로 정밀 분석한 비즈니스 트렌드를 근거로 미래 유망 사업 같은 독자의 관심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향후 관련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를 내다보는 안목 또한 탁월합니다.
10 정보콘텐츠 핵심은 범용성 있는 해결 방법 제안 여부
20세기의 세계적인 대사업가였던 애리스토틀 오나시스(1906~1975)는 “사업의 비결은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는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나시스가 말한 것처럼 정보콘텐츠는 타인이 모르고 있는 비결입니다. 요컨대 독자고객의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방법(해법 解法)이 그것입니다.
집필자 본인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터득한 것이거나 불특정 다수가 실행하여 효과를 본 겁니다. 피상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정보와 아이디어, 전략, 전술, 해법을 총칭합니다. 편의상 그 해법(솔루션 solution)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말하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집필자 본인이 실행하여 효과를 본 겁니다. 입산 수도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자신만의 기예를 쌓은 무도인이나 대중 음식점 면 뽑기의 달인, 조선소 철판 용접 분야 명장이 쓴 책이 그런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둘째는 집필자 본인의 해법으로 누군가가 실행하여 효과를 본 겁니다. 프랜차이즈 본점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하여 만드는 가맹점 음식 종류별 레시피 같은 경우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최고 경영자(CEO)가 자신의 사업 비결을 담은 노하우를 타인에게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 거기에 해당합니다.
셋째는 유사한 해법으로 일반 사람들이 실행하여 효과를 본 겁니다. 특정 분야 치료 목적으로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거쳐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부작용이 없음을 판정 받은 복제약 같은 경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 관련 응용 기술서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보통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집필자 스스로 찾아낸 해법은 남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 기술을 말합니다.
어느 분야이든지 10년 정도 한 우물만 팠다면 독창적 시각에서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집필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코치와 작가라면 『지식 자본만으로 은퇴 없이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 또는 『정년퇴직 없는 직업 베스트』라는 제목으로 책을 쓸 수 있습니다.
기술·유통 분야 전문가라면 『베스트셀러 대박상품 가장 싸게 사는 법』, 홈쇼핑 고객 상담원 또는 고객만족 서비스 전문가라면 『진상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만드는 절대 화법』, 두피모발 연구원이라면 『일상생활에서 치료 가능한 탈모 증상 케어 기술』, 암환자 전문의라면 『시한부 암환자 완치에 특효 기술』라는 제목으로 책을 낼 수 있습니다.
요즘 신종 인기 직업 중 하나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이거나 세계를 돌며 수만 점의 축구용품을 수집한 축구광 같은 사람이 자신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재밌고 감동 있게 풀어낸다거나 베스트셀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정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가진 장인이 사업 핵심인 범용성 있는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면 베스트셀러는 따논 당상입니다.
독자고객이 애로사항이라고 여기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어디에 즉효인 해법이라는 타이틀로 유효적절하게 설명하는 글을 쓸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읽는 이 머릿속을 괴롭히는 문젯거리를 푸는 해법을 꼭 집어 알려줍니다.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보편적 활용이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여 독자층이 두텁씁니다.
11 기본적으로 누군가에게 공유할 가치를 주는 메시지
책을 쓸 수 있는 소재는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최단시간에 돈 버는 핵심 기술 베스트, 틈새시장 대박 아이템, 현장 영업 없이도 돈 버는 맨손 창업 아이템처럼 최소 자본으로 큰돈을 버는 내용을 담은 책이라면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어느 분야이든 그 내용이 어떠하든 누군가에게 꼭 가르쳐 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해법이면 됩니다.
한 마디로 공유할 가치가 있는 해법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거창하거나 고상한 주제가 아니어도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겪은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쓴 책 『편의점 인간(무라타 사야카)』이나 호스피스 병동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돌보던 환자가 사망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시와 수필로 적은 책 『천사의 마지막 메시지(마쓰하라 나나미)』, 개그우먼이 자신의 성공적 다이어트 경험을 담은 책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권미진)』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세 가지 책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평소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전체적인 원고의 내용이 책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썼습니다. 게다가 탁월한 사고력, 구성력, 표현력이 한데 어우러져 읽는 이로 하여금 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타인이 똑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얻는 깨달음이나 업(業)에 대한 가치를 평가 발견하는 힘, 인간사랑, 실용적인 관점이 남달랐습니다.
그리하여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값어치 있는 글을 썼습니다.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여 옷을 만들듯 글자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여서 말입니다. 자기 자신을 얼굴 표정, 몸짓, 말투 하나하나로 관객을 웃고 울리는 찰리 채플린이라 생각하고 글을 썼습니다. 생각, 말, 행동이 일치하는 진정성 있는 글을 썼습니다. 그들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비결입니다.
∴ 독자 미션 _ 나만의 글쓰기 지침 만들기: 산 정상을 내가 원하는 시간 안에 오르고 싶으면 기존이 아닌 새 루트를 뚫어 더 빨리 오르는 방법도 있다. 다만, 길을 잃고 산을 헤맬 것을 각오해야 한다. 등산가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한다면 그 길을 가장 빨리 오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3장 기본 필력으로 초고부터 퇴고까지 계속 고쳐 써서 완성하라
“대부분의 명문들은 거의 다 형편없는 초고로부터 시작된다. 당신은 일단 무슨 문장이든지 써볼 필요가 있다. 내용은 뭐라도 상관없다. 시작이 반이라고 종이 위에 쓰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_앤 라모트(베스트셀러 작가)
12 칼럼 베껴쓰기·독후감·에세이 쓰기 습관화로 필력 연마
예비 저자가 집필 도서에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설득력 있게 전하려면 ‘필력(筆力)’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집필자가 자신의 주장 전달에 적합한 어휘와 문장, 문법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 모르면 제아무리 머릿속에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집필자에게 필력이란 내 이름 석 자의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는 원천기술이자 내 정보콘텐츠 셀프마케팅 능력을 증명하는 필수 도구라고 하겠습니다. 필력은 남다르게 생각한 아이디어를 매혹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필력은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학습 및 개선 노력으로 글쓰기를 습관화하여 체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향상됩니다.
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유명 칼럼니스트의 글을 베껴 쓰는 연습(필사 筆寫)입니다. 백번 듣기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나은 것처럼 백 번 읽기보다 한 번 베껴쓰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해당 칼럼의 요지 파악과 전후 맥락의 이해를 통해 핵심 메시지 혹은 키워드(주장 내용)를 단시간(5분) 내에 어떻게 함축적이고 논리적으로 전달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칼럼별 베껴쓰기 연습을 계속 하면 어휘감각, 문장감각, 시대감각, 윤리감각을 종합적으로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잘 쓴 글의 메커니즘을 습득하여 사고력, 구성력, 표현력을 한꺼번에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베껴쓰기 훈련은 최소 66일 동안 지속해야 습관으로 정착됩니다(런던대학교 제인 위들 교수팀 인간의 반복행위 실험 결과).
만약에 좋아하는 작가처럼 글을 쓰고 싶으면 그 사람의 책 한 권을 필사(부분 필사 포함)해 보세요.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의 말버릇(어투 語套)를 따라 할 수 있게 됩니다. 컴퓨터 자판으로 필사하는 방법보다 육필로 직접 쓰는 방법을 권합니다. 필자의 사고력과 표현 방식을 더욱 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독후감 작성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확실히 파악한 내용을 1,000자(200자 원고지 5매·40줄, 신문 칼럼·사설 글자 수 = 한 번에 읽기 좋을 만큼의 분량)로 압축해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창작자로서 한 편의 질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읽기-생각하기-쓰기 훈련입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중간에 쉬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는 ‘쓰기’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독후감은 한 권의 책에서 내가 읽어 보고 깨우쳐 알게 된 참 지식을 100분지1 이내로 응축하는 작업입니다. 모든 학습과 이해의 기본이 되는 독해력(讀解力)을 향상시켜 글을 잘 쓰는 데 필요한 사고력, 구성력, 표현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요리를 잘 하려면 잘 만든 요리를 많이 먹어봄으로써 그에 대한 안목부터 키워야 하는 것처럼 비즈니스 도서 출간 계획이라면 경제경영, 자기계발 도서 위주로 읽고 독후감을 씁니다.
독후감을 잘 쓰고 싶으면 독서 중 눈에 띄는 문장이 있으면 밑줄을 그어 놓거나 포스트잇부터 붙이세요. 특히 인상적으로 읽은 대목에서 떠오른 단상(斷想)을 빠짐없이 모두 글로 기록하시고요. 저자 간략 이력, 전체 줄거리 또는 인용 문구 발췌 10%, 그 밑에 자기 생각(또는 경험담) 90% 비율로 글을 써서 최대 A4 용지 3장 분량으로 완성합니다.
저자 주장의 논리적 오류를 발견하여 비평하는 글이거나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나 내가 겪은 하루의 일을 기록한 일기 형식으로 써도 좋습니다.
언론인이자 퓰리처상 창시자인 조지프 퓰리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퓰리처의 조언대로 써 보겠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제목의 잘 팔리는 정보콘텐츠 생산·제작서를 읽었다. 저자가 2004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소자본노하우교류연대〉를 운영한 사람이라기에 큰 관심을 갖고 읽었다. 독서 애호가로 최근 3년 사이에 출간된 신간 도서들 중 엄선하여 출판 리뷰 자료 정리만 1,000개 가까이 포스팅했다지 않은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다른 책과 차별화된 내용이 조금도 없었다. 괜히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 기분이다. 그래도 책을 읽었으니 독후감을 써 봐야겠다. (중략) 독자로서 남기고 싶은 마지막 말은 이 책을 읽은 후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없어졌다는 점이다.”
많이 읽고 이러한 형태로 많이 쓰는 습관을 들이면 필력은 자연히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집필자가 읽은 책이 50권이면 정확하게 50번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거기에 독후감까지 쓰게 되면 100번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50권 독서를 끝내고 또 이 50권의 독후감 작성을 마치면 독서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물(상황)의 본질을 해석하고 올바르게 판단하는 통찰력이 생깁니다. 베테랑 기자의 균형잡힌 시각과 베테랑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일필휘지(一筆揮之)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매일 한 편의 에세이를 쓰는 겁니다. 에세이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듣고 본 것, 체험한 것, 느낀 것 따위를 생각나는 대로 쓰는 산문 형식의 짧막한 글입니다. 하기에 에세이를 계속 쓰면 자신의 생각(뜻)을 자유자재로 능수능란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간략하게 핵심 메시지를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십시오.
그러면 자신이 전하려는 뜻(메시지)을 대중의 언어로 막힘없이 전개할 수 있습니다(어휘·문장·문법 삼박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글을 말이죠.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글쓰기 기술을 숙달했다면 완성된 칼럼을 소셜 미디어(SNS), 블로그 등에 직접 발행해 방문자와 공유하세요. 실제 활자로 인쇄 출판되는 글을 독자고객이 읽는다는 가정 하에 반복적으로 맹훈련을 해보는 겁니다.
13 필력 향상 비법? 글쓰기 전문가 코칭이 정답
언급한 여러 가지 방법을 포함하여 필력 높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전문가에게 직접 코치를 받는 것입니다. 김연아를 피겨 여왕으로 만든 브라이언 오서 코치처럼 검증 받은 글쓰기 전문가에게 사사(師事) 받으십시오. 학습자의 습득 능력에 따라 단기간에 필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 압니까? 멘토보다 나은 글을 쓸 수 있을지.
글쓰기 코치는 현재 독서가이면서 현역 작가 또는 베스트셀러 저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고르십시오.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고, 많이 묻는 습관을 통해 자신만의 교습법을 가진 사람으로 글쓰기 지도 경험이 풍부할수록 좋습니다.
이 글쓰기 코치에게 예비 저자의 글에 대한 첨삭 의견이나 조언 같은 피드백을 받으십시오. 세세하고 꼼꼼하게 지도받으십시오. 전문가의 족집게 지도로 필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고력, 구성력, 표현력 모두를 말입니다.
필력 연마를 위해 책 쓰기 강연이나 책 쓰기 교실의 문을 두드려도 좋습니다. 권장도서 독후감 발표를 정기적으로 여는 독서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거나 거주 지역 도서관 글쓰기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터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라인 글쓰기 강좌 등 어떤 방법으로든 필력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아 배우십시오.
어떤 분야이든지 꾸준한 연습이 대가(大家)를 만드는 법입니다. 부디 자신에게 맞은 필력 연마법을 찾아 글쓰기 실력을 키우기 바랍니다.
∴ 독자 미션 _ 멜로디에 가사 붙이기: 멜로디를 잘 살릴 수 있는 가사를 써보라. 창작 연습에 효과적이다. 본인이 보았던 JTBC 드라마 〈장미 없는 꽃집〉 주제가(OST 3분 28초) 멜로디를 듣고 그 느낌을 다섯 문장의 가사로 써봤다.
먼 길을 걸어서 돌아온 그대/ 다시 갈 곳을 찾아 돌아갈 필요 없어요/ 여기가 당신의 영원한 안식처이니까요/ 이젠 여기서 편히 쉬어요 〈붙인 제목 – 귀향(歸鄕)〉
몇 달 동안 작사노트 형식으로 꾸준히 쓰면 산문집(散文集) 하나를 완성하게 된다. 멜로디 없이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그때그때 떠오른 단상(斷想)을 글로 옮겨 적어 놓으라. 수필집(隨筆集)이 된다.
14 “잘 쓰느냐 못 쓰느냐 그게 문제로다!”… 1,000자 논리적 글 쓰는 법
한 편의 논리적 글쓰기는 베를 짜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무조건 메시지 구성이라는 날줄을 먼저 쳐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적절한 메시지 표현이라는 씨줄로 완성합니다.
칼럼은 정교한 구성과 논리적 표현의 합작품입니다. 메시지 핵심이 빠르고 쉽게 이해되도록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써야 합니다. 그런 칼럼은 보통 이렇게 시작에서 이렇게 끝마무리를 합니다.
하나의 큰 주제를 한 번에 읽기 좋은 만큼 나눈 것이 소주제입니다. 소주제의 서두 부분은 항상 흥미, 재미, 관심, 호기심을 주는 것으로 운을 뗍니다(독자 주의 끌기). 서두 첫 단락에 인간적인 흥미나 관심을 유발하는 감동적인 사례나 좋은 문구, 인용구, 대화, 내용의 일부 극화와 같은 이야기를 곁들이면 독자에게 읽는 맛을 줍니다.
서두가 유명한 작가, 정치인, 사상가, 학자, 예술가와 흥행에 성공한 영화나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 속 주인공이 쏟아놓은 촌철살인의 명언이라면 독자의 소주제 메시지 몰입에 만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서두를 훌륭하게 장식하는 감동적인 사례는 평소 각종 연구 자료와 신문·잡지 인터뷰와 기사, 타인 경험 등 다양한 곳에서 발굴 취재해 놓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칼럼 주제이거나 이야기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선함을 주는 사례 발굴에 공을 들이십시오.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담을 사례로 시작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다만, 꼭지 메시지와 적합한 지식, 생각, 깨달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꼭지 주제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말입니다. 거창하고 멋지게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시작이 어렵고 부자연스러워집니다.
내 사례이든 남의 사례이든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작성합니다. 그런 다음 글쓴이의 주장하는바(메시지)를 밝히고, 그에 대한 이유나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 다음 예시로써 메시지를 증명합니다. 다시 한 번 소주제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해 마무리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것처럼 첫 칼럼부터 타인이 읽고 공감하는 글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체의 맥락을 짚으면서 해당 꼭지에 대한 고민과 깊이 있는 생각을 많이 할수록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하니 깊이 있고 넓게 연구하고 적절한 사례를 찾아서 계속 보완하십시오. 쓰고 다듬는 과정에서 고칠 것이 없을 때까지 계속 고치십시오. 원하는 칼럼 하나를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칼럼 하나를 잘 써 놓으면 나머지 칼럼을 쓰는 작업에 힘이 들지 않습니다. 칼럼니스트로서의 기본기를 습득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한 편의 칼럼 구조를 분석한 내용을 참고하면 칼럼 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한 편의 칼럼은 서두, 글쓴이 주장 메시지, 주장 이유 또는 근거 제시, 실제 사례로 증명, 주장한 핵심 메시지 반복 강조 마무리 등이 2단락 8줄씩 총 40줄 10개 단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항목을 2단락 8줄을 기본으로 하여 칼럼을 줄이기도 늘리기도 하면서 완성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칼럼에 기재된 사항과 개념이 중복·누락·착오 없이 구성했는지를 점검하여 바로 잡으십시오. 그 다음으로 전체 내용을 꼼꼼히 다시 읽어 보고 “이게 무슨 말이지?(So What?)”/”왜 이렇게 되는가?(Why So?)” 같은 질문을 통해 의문이 가는 부분을 바로 잡아 완성합니다. 핵심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로지컬 라이팅(Logical Writing)은 필자가 의도하는 대로 독자를 움직이게 만듭니다. 로지컬 라이팅 기술을 꾸준히 연마하여 로지컬 라이팅의 달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15 독자에게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스토리 구성
칼럼니스트는 자신이 전하려는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독자에게 충분히 납득시켜 공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칼럼에서 전하려는 주제 메시지의 설득력이 떨어지면 독자는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결국 독자에게 읽을 가치를 주지 못합니다.
그러려면 독자층이 공감하며 즐길만한 스토리를 담아야 합니다. 단순 호기심 충족을 넘어 읽는 재미와 교양(지식), 교훈(감동)을 주는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메시지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도록 박진감 넘치게 스토리텔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령 칼럼 주제가 ‘국내 프로야구의 흥행 비결’이라면 이렇습니다. 첫 머리를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둔 박찬호 선수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Δ우리나라 프로야구 40년 발전사 Δ역사 속 스타플레이어와 인기 감독 Δ경기 출전 선수 진기록 Δ주요 국제대회 출전 성적 Δ치어리딩과 치맥 등 관중 문화 등등 오늘날 인기 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된 배경을 다양한 소재를 끌어와 이야기합니다.
특히 프로야구의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인 프로야구장 연도별 누적 관중 수, 각종 미디어 시청률 등에 관한 각종 집계 자료를 분석, 정리해 반드시 게재합니다. 독자가 잘 알고 있는 소재라면 납득과 공감을, 잘 모르고 있는 소재라면 참신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독자에게 이러한 서술 구조는 언급했듯이 결과적으로 몰입도를 높여 읽는 재미를 줍니다. 정보콘텐츠에 감칠맛 나는 이야기라는 조미료를 첨가한 칼럼이니까요. 짧은 지면에 특정 사실을 기반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해야 합니다.
특정 사실에 기반을 두어 3분간 프로야구의 간추린 소식을 전하는 TV 뉴스 대본처럼 만들면 안 됩니다. 그러려면 내가 쓴 칼럼이 실용적이고 객관적 완성도가 높은지를 곰곰이 따져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 Δ창의성 Δ대중성 Δ공감도 Δ정보력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언급한 칼럼 주제 ‘국내 프로야구의 흥행비결’의 다양한 소재 전개가 그런 예라 하겠습니다. 만약 ‘국내 골프 인구 증가 일등공신’ 주제의 칼럼이라면 ‘미 US오픈 우승의 주역 박세리’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 독자 대중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될 수 있을 겁니다. 이에 자타가 인정하는 공신력(公信力) 있는 정보 활용을 주문합니다.
16 처음부터 글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고쳐 써서 잘 쓴 사람만 있을 뿐!
현재 집필자가 독자에게 책 읽는 재미와 깊은 감동을 동시에 안겨 주는 자전적 성공 스토리를 쓰고 싶다고 가정해 보죠. 그러려면 우선적으로 자신이 성공한 스토리에 대한 구성을 치밀하게 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과 교양을 총동원해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정된 주제에 적절한 메시지 추출을 통해 갖가지 논증(논점·논지·논거)과 사례로 스토리텔링해야 합니다. 글쓰기 도중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를 써야 할 경우이거나 독자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담고 싶은데 그 해결 방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라면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해 써야 합니다.
영화관에 가면 만 15세 이상 연령층 대상으로 상영하는 영화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자신의 성공담을 중학교를 마친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써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중학생도 이해하기 쉬운 필치로 글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작문 실력은 글을 잘 쓰려고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한 사람에게 생기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에 투자한 시간 만큼 글을 많이 써본 사람이 잘 쓰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의도한 대로 글을 쓸 수 없는 이유는 너무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한 편의 글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처음부터 과욕을 부리면 쓸 수 없습니다.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힌 후 논리적 글쓰기를 시도해보십시오. 글쓰기에 생초보라면 쪽수를 정하고 그냥 채운다는 생각으로 쓸 필요가 있습니다.
글을 쓸 때 말이 되는지, 주어와 서술의 호응 관계나 띄어쓰기가 틀려도, 앞뒤 문맥이나 문법이 맞지 않아도, 맞춤법이 엉성해도 상관없습니다. 특정 형식과 구성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낙서한다’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쓰십시오.
데일 카네기, 나폴레온 힐, 스티븐 코비,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그 지글러와 함께 자기계발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맥스웰 몰츠 박사(의학)는 자신이 쓴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의 뇌는 미사일의 자동유도장치와 같아서, 자신이 목표를 정해 주면, 그 목표를 향해 자동으로 유도해 나간다.”
이 말에 힌트를 얻어 자신의 두뇌에 이렇게 명령을 내려 보세요.
“내가 오늘 글을 한 편 재밌게 쓸 거니까, 거기에 맞게 써다오. 제목은 내가 정해줄 게. 거기에 맞게 글 한 편만 써다오.”
이렇게 명령을 내려놓으면 뇌는 자기 혼자 알아서 작동합니다. 자판기에 손을 올려놓고 기다리면 손가락이 알아서 저절로 움직입니다. 자판기로 글을 쓰기 때문에 생각이 흐름에 따라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일단 써 놓고 자연스레 바르게 고쳐 쓰기를 반복합니다. 그런 마음을 계속 유지하면서 쓴 글이 자기 자리를 찾아갈 때까지 계속 고쳐 씁니다. 잘 쓴 글 대부분이 그렇게 고쳐 쓰기를 반복한 결과물입니다. 글 잘 쓰는 사람들은 초고에서 퇴고까지 걸리는 전체 시간 중 70%를 고쳐 쓰기에 할애한다는 하버드대학교의 연구 결과가 그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였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모든 초고는 걸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죽하면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노인과 바다』조차 초고를 206번이나 읽고 수정한 끝에 완성했을까요. 독자로 하여금 바다 고기잡이에 나선 노인의 고군분투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려 했던 겁니다.
이처럼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모두 형편없는 초고를 정성스럽게 다듬고 또 다듬어 보석 같은 옥고(玉稿)를 만들어 냅니다. 보석 같은 한 편의 글은 글쓴이의 부단한 사고력, 구성력, 표현력 등 삼위일체(三位一體)의 결과입니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글도 그러한 기준을 가지고 작성했습니다.
작성자 본인이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 또는 의도에 맞추어 생각해낸 수많은 편린(片鱗)을 얼기설기 맞추어 대강의 모양새를 갖춘 다음에 첨삭, 수정, 보강, 보충 등 여러 가지 작업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완성 본까지 수없이 여러 번 들여다보며 읽고, 고치고, 잘라내고, 버리고, 줄이고, 늘리고, 맞추고, 깎아내고, 덧붙이기를 반복했습니다. 전체 구성과 표현에서 중복 과장된 단어와 문장을 없애 메시지 전달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집필자인 당신도 자신이 정한 원고 마감 전까지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 완성도를 높여 나가려는 작업을 수없이 여러 번 되풀이한다면 잘 팔리는 정보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17 퇴고까지 ‘향상심’을 엔진 삼아 정보콘텐츠 품질 개선 추구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우리나라 축구 대표선수들이 당초 목표였던 1승과 16강이 모두 달성된 뒤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외친 “I’m still hungry(난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는 말을.
지금보다 더 잘 쓴 원고를 만들려면 집필자에게도 그런 정신 자세가 요구됩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기필코 그것을 얻으려는 의지와 실행이 있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의 대문호인 막심 고리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표를 추구하면 할수록 인간의 능력은 점점 더 발전하고, 사회에 이로움을 준다.”
집필자는 고리키의 말처럼 베스트셀러를 목표로 작업해야 훌륭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고부터 퇴고까지 지금보다 더 잘 쓰고 싶다는 욕망, 더 잘 쓰겠다는 의지, 더 잘 쓸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십시오.
스스로 베스트셀러 집필자임을 확신하고 기대하십시오. 지금보다 더 나은 원고를 쓰려고 하는 향상심(向上心)을 추구하십시오. 향상심이야말로 집필자의 베스트셀러에 대한 욕망과 의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추진력입니다.
그 향상심을 추진력으로 삼아 지금보다 더 나은 기획, 더 나은 구성, 더 나은 표현에 대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여 개선하기를 반복하십시오. 전체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오류는 바로 잡아 독자가 납득하여 공감할 수 있는 완벽한 논리로 무장하십시오.
자신이 목적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항해사가 나침반 보는 것을 잊지 않는 것처럼 베스트셀러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한시도 잊지 않고 묵묵히 한 걸음씩 나아가십시오. 당신의 희망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4장 스마트 싱킹으로 지식 정보의 상품 가치를 높여 기술하라
“내게 옷을 팔지 말고 매혹적인 외모에 대한 기대를 팔아주세요. 내게 장난감을 팔지 말고 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팔아주세요. 나에게 물건을 팔지 마세요. 대신 꿈과 자부심과 일상의 행복을 팔아주세요. 제발 나에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_마이클 르뵈프(경영 컨설턴트)
18 독자처럼 생각하고 독자가 원하는 지식 정보 상품 제공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업가들은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들일까요? 특정 분야에서 축적한 해박한 지식과 실무 경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고객(또는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유·무형적 성과(경제적 가치와 의미)를 창출하는 데 비범한 재능을 보입니다.
자신이 가진 고품질 지식과, 정보, 노하우를 활용,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제품 또는 서비스)를 창조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을 찾아내고 거기에 집중하는 능력 또한 탁월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시장에 전 세계 소비자가 열광 환호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는 사람입니다.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달린 스틱형 무선청소기’를 발명한 제임스 다이슨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일반 가정에서 쓰기에 편리한 이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총 5,126번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최고 성능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도전해 성공했죠.
영국에 제임스 다이슨이 있다면 한국에는 한경희 씨가 있습니다. 신의 직장인 공무원직에 사표를 내고 서른여섯이란 늦은 나이에 사업을 뛰어든 여성 CEO죠. 남들이 보면 무모한 도전이라고 할 4년간의 사투 끝에 마침내 ‘스팀다리미’라는 혁신적 제품을 만들어 홈쇼핑에서 대박을 터트렸죠.
그녀 역시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청소 안 하는 여자』라는 제목의 책을 써서 자신의 스토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끝에 거둔 그녀의 성공은 같은 여성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럼, 언급한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얼까요? 사용자에게 좀 더 편리한 제품으로 만드는 데 모든 생각을 집중한 스마트 싱커(Smart Thinker)라는 점입니다.
두 스마트 싱커는 타깃 고객(독자고객)과 타깃 고객이 처한 현실과 문제에 대한 감수성(상황 인식·발견)이 뛰어납니다. 독자고객의 문제를 질문(소비자 또는 사용자가 이용할 만한 가치, 궁금증, 관심사항)으로 바꾸어 해답을 포착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능력(해설·해소·해결)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제임스 다이슨은 자신이 쓴 책에서도 집필 목적과 용도에 맞게 독자에 맞추어 생각을 끄집어내 정리하고 메시지로 정돈하고 언어를 갈고 닦아 정제(精製)된 문자로 표현했습니다. 독자처럼 생각하고 독자가 원하는 지식 정보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타깃 독자 구미에 딱 맞는 정보콘텐츠를 기획 구성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문자로 표현하는 데 나머지 시간을 썼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가진 지식정보를 상품성·시장성 높은 정보콘텐츠로 만들어냈습니다. 자신의 입지전적 위기 극복 경험과 성공담을 담은 그의 책 『계속해서 실패하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에서 그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이라는 공공성을 지닌 미디어를 통해 ‘성공의 어머니는 실패’였음을 증명했습니다.
19 핵심을 꿰뚫는 표현법으로 독자 문제 해결
스마트 싱커는 오랜 기간 갈고닦아 자신이 하고 있는 업(業)의 본질을 통찰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사명감이 투철합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 보죠. 스마트 싱커가 보험 외판원이라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합니다.
“나는 뜻밖의 불행으로부터 고객의 가정을 지켜주는 행복지킴이다.”
보험 외판원이 자신이 그런 특별한 사람임을 인식하고 다니면서 세일즈를 한다면 그 결과는 어떨까요? 처음부터 보험 실적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과는 분명 보험 실적 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일 겁니다. 자신을 타인의 행복지킴이로 여기는 보험 외판원은 고객이 가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고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으로 일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항상 똑같이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 힘쓰지 않습니다. 장기간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만의 신념, 의지, 열정, 노력이 하나가 되어 이룬 결과입니다.
그럼,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 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책을 쓰는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데 필요한 노련한 글쓰기 솜씨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그 표현법을 통달한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계적 베스트셀러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에서 그 표현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얻어 사람이 따르게 하는 대화 기술을 다루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샘 혼이라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자신의 고객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재밌게 소개한 책입니다.
다음에 제시하는 예문 두 개는 거기에서 발췌하였고 필자가 이 책의 주제 흐름에 맞게 재해석하여 설명했습니다.
스마트 싱커는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아 이전과 다른 생각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시선이 아니라 여러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넓은 시야로 전체를 바라보고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통찰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물(또는 상황)의 본질을 간파해 핵심을 꿰뚫는 질문이나 시의 적절한 질문으로 독자고객의 상황과 문제를 확인하고 공감해 주며 해결방안을 제안합니다. 하나의 의미 있는 질문으로 변환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명쾌한 답을 끌어냅니다. 평범한 요구를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구체화합니다.
다음이 그런 예문입니다.
“여직원들도 퇴근 후 씻고 옷을 갈아입을 공간이 필요합니다.”→ “여성 샤워 시설이 마련됨으로써 여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이직률도 낮아지는 효과를 얻고 싶지 않으신가요?”라고.
이런 권유형 질문 형식은 어떤 결정을 내도록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샤워 시설 구비에 따른 기대 효과를 적시해줌으로써 최종 결정권자로 하여금 자연스런 결정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 속성이 말에게 물을 마시라고 강요하는 대신, 목이 마르게끔 만드는 질문 방식이라고 할까요.
질문을 받은 상대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어 저항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에 독자에게 전하려는 메시지가 도로 운전에서 합리적인 규칙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경우라면 어떨까요?
스마트 싱커는 독자에게 이렇게 재치 있는 물음을 던져 전하려는 메시지를 납득, 공감하게 만듭니다.
“혼자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차선이나 신호등이니 횡단보도니 도로 표지판 등이 몽땅 사라져버린다고 상상해보십시오. 어떻게 될까요?”라고.
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한 대혼란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답한 뒤 도로 운전자에게 도로 운전 규칙은 꼭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누구나 쉽게 도로 운전 규칙이 필요한 이유를 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싱커는 이처럼 자신의 생각을 메시지로 변환해 표현하는 데 능합니다. 극적인 질문 형식(If)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하고 원하는 피드백을 얻어냅니다.
독자고객의 문제 해결을 이끌어내는 표현법으로 말입니다. 이러한 표현법은 독자고객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즉 독자고객의 문제를 질문으로 만들어 해결하는 기능을 합니다. 집필자가 특정 메시지를 기획 구성할 때 이러한 표현법을 적절히 구사하면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메시지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어 평범한 콘텐츠도 특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때 통속적이고 구체적이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 과장, 은유, 풍유법 활용(레토릭, 구술·시각·문어적 언어를 사용해 설득하는 기술)은 가장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도구로써 지식 정보의 상품·시장 가치를 높여 준다고 하겠습니다.
다양한 레토릭 재료들은 평소에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이나 독서, 영화 감상 등 취미 생활을 통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독자고객의 문제 해결에 적합한 레토릭을 구사하여 지식 정보 상품의 격(格)을 높인 글쓰기를 당부합니다.
20 독자에게 실현 가능한 비전과 강력한 동기부여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가 비전과 구체적인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역설한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비전이란 내가 원하는 꿈일 수 있고, 어떤 일을 하고 느끼는 자부심이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일 수 있습니다.
장난감을 파는 일에서 비전과 구매 동기를 이끌어 내보죠. 만약에 판매원이 생텍쥐페리라면 매장을 방문한 어린이에게 장난감 구입을 강요하지 않고 장난감 놀이를 하게 되면 생기는 유쾌한 기분부터 알려줄 겁니다.
스마트 싱커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자신만의 정보콘텐츠를 집대성한 책이라면 독자고객과 자신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고 경험하게 하고 의미와 가치를 재창조하여 비전을 공유합니다. 독자고객이 꿈꾸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책 곳곳에서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영감을 제공합니다.
뚜렷한 주제 의식과 선명한 메시지로 지금보다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는 정치적 목적이 뚜렷합니다. 역사에 무엇인가를 남기려는 의지도 남다릅니다. 타인을 성장시켜 더 현명하고 능력 있고 대담하게 키우는 롤 모델(Role model)입니다.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함께 가는 한 걸음이 더 위대함을 압니다.
그리하여 천인이 꾸고 만인이 꾸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꿉니다. 그러하니 내 책을 읽은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담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십시오.
∴ 독자 미션 _ 스마트 리포터로 돈 되는 글쓰기: 자기 자신을 스마트 리포터라고 여기고 퀄리티 있는 정보콘텐츠를 생산하라. 처음 몇 번은 스마트 리포터 습관이 들지 않아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낄 게다. 스마트 싱커로서 상품성·시장성을 갖는 정보콘텐츠를 생산하는 연습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라. 그런다면 스마트 리포터로서 돈 되는 글을 쓸 수 있다.
5장 무결점 편집 정신으로 고품질 도서 출간에 최선을 다하라
“품질이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지적 노력의 결과이다.” _존 러스킨(사회비평가)
21 철저한 맞춤법·문법·띄어쓰기 검사와 교정·교열·윤문은 필수
과거 80년대 중후반 무렵이었던가요. 어떤 유명 출판사 사장이 자신이 출판하는 책자에서 오자(誤字)를 발견하면 오자 하나당 1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해서 장안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웬만한 직장인 월급이 30만 원 하던 시절이었죠. 1987년 미군 부대 하루 일당이 1만 원이었습니다(본인이 당시 일하고 받은 돈).
당시 그 편집 책임자는 1만 원이나 하는 돈을 원고를 교정하는 데 걸었을까요? 이는 오랜 동안 잡지사 취재기자와 편집장을 했던 사람으로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편집 직원의 작은 실수 하나가 모든 작업을 헛수고로 만든다는 사실을 말이죠. 일례로 유명 인사의 이름이 틀려 나가면 치명적입니다. 제아무리 저명한 지식인이 쓴 책이라 해도 국어와 외국어 맞춤법이 틀려 오자가 수두룩하다면 독자에게 외면 받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세심한 신경을 쏟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집필자의 원고 완성 후 국어와 외국어 맞춤법, 문법, 띄어쓰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최고 품질의 도서는 이를 포함하여 어법에 맞게 글을 다듬는 교정과 교열, 윤문 과정(초교에서 OK교정까지)을 거쳐 탄생합니다.
이에 본인이 근무했던 월간지나 주간지 등 언론 매체에서는 발행 전 편집 과정에서 생긴 그러한 착오들을 바로 잡으려고 인쇄소에 넘기기 전에 모든 원고를 3회 이상 프린트하여 바로 잡았습니다(프린트아웃 최종 점검 후 인쇄 감리로 넘김). 물론 이러한 노력 역시 무결점 편집에 도전하는, 최소한의 행위에 불과합니다. 10년 가까운 동안 편집 일에 종사하며 느낀 점은 아무런 결점 없이 책을 만들어내는 일이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Plus Tips 인터넷 한글 맞춤법/띄어쓰기/문법 검사기 사용법
□ 한글프로그램 무료 다운로드 설치 후 F8 맞춤법 검사
□ 네이버 띄어쓰기 검사기
□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22 내 책의 품격을 드높일 수 있는 편집 스타일로 디자인
이번 주제는 자비 출판 포함, 독립적으로 출판하려는 이들에게 꿀 팁이 될 만한 편집 지침입니다. 모르면 손해요 알면 득이 되는 편집 지식이자 기술입니다. 이는 오랜 동안 현업에서 날밤 새우며 작업해보고, 수많은 종류의 각기 다른 형태의 책을 섭렵한 독서 애호가가 아니면 그 중요성을 인식조차 못하는 겁니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 모든 편집 재료를 가지고 멋지게 편집하는 작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편집 디자인은 온·오프라인 서점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럼, 동종의 수많은 책 가운데 집필 도서의 존재감이 확연히 느껴지도록 편집 디자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집필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제목, 목차, 본문 등 공들여 만든 편집 재료들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편집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겁니다.
그런 다음 책 구성에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본문을 시작으로 부록, 참고문헌, 주석, 색인, 프롤로그, 에필로그, 프로필, 판권, 목차, 표지 순으로 작업합니다. 책 편집 디자인 작업의 중요도에 따른 순서입니다. 책의 얼굴인 표지 디자인에 가장 많은 정성을 기울여 작업합니다.
집필자는 편집 디자이너에게 작업 의뢰 전에 꼭지 제목, 중간 제목, 본문 글 서체와 크기 등 편집 세부 디자인에 적용할 사항들을 미리 확정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혼선 없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 작업이 어렵게 느껴지면 각종 단행본 출판물에서 편집 디자인 작업에 필수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방법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집필 도서 콘셉트에 부합한 편집 디자인 방법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단행본 편집 디자이너에 의뢰해 진행하니까요. 내가 원하는 작업자를 구하려면 디자이너 사이트에 모집 공고를 올려 뽑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작업 희망자의 편집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모두 확인합니다. 그런 다음 주로 전체 편집 레이아웃부터 본문에 들어간 도표나 사진 배치까지 등 편집 디자인을 잘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좌고우면할 필요 없이 직관을 믿고 편집 디자인 수준 미달의 것부터 제외합니다. 공개 모집 때는 ‘총 작업비 협의’라고 미리 밝혀 놓습니다. 디자이너마다 제시하는 가격이 다르니까요. 작업 의뢰자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전부 들어보고 나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하면 편집 디자인 비용을 낮추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모저모를 따져본 후 총 작업 기간과 하루 작업 시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집필자에게 적정한 비용을 제시하는 사람을 씁니다. 이에 비해 디자이너를 직접 구하게 되면 공개 모집 때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책임감이 없기 때문에 작업의 질 또한 떨어집니다.
하기에 집필자의 책 디자인을 책임감을 갖고 꼼꼼히 해줄 만한 사람을 뽑을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리라고 조언합니다. 적임자가 나올 때까지입니다. 무슨 일이든 급히 서두르면 되지 않습니다. 마감 시간에 임박해 디자이너를 직접 구하게 되면 편집 디자인 수준 미달의 디자이너에게 의뢰하는 우(愚)를 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전날 황급히 작업을 의뢰하여 두 사람에게 승낙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 어떤 사람이 간단한 표 작업임에도 의뢰자의 주문에 난색을 보입니다. 표 작업을 해낼 능력이 없어 보였습니다. 작업 도중에 도저히 못하겠다며 생떼를 부리기에 약정 시간을 몇 시간 앞두고 일당을 주고 돌려보냈습니다. 동시에 일을 시작한 다른 작업자의 업무 진행을 방해하는 행동이었기에 했던 긴급 조치였죠.
단기간 함께 일할 디자이너를 뽑을 때는 작업 장소가 서울 중심에 있는 충무로라면 인천·수원·의정부·용인처럼 원거리 지역에 사는 사람은 선발하지 않아야 합니다. 작업 장소 왕복에 따른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야간작업이 있을 경우 대중교통 이용도 어렵습니다. 편집 마감이 늦어지면 일당 외에도 시간당 추가 비용은 물론 택시비를 별도로 지급해야 합니다.
혹여 집필자 입장에서 제작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볼 요량으로 작업자에게 너무 터무니없는 비용을 주고 진행하면 소탐대실(小貪大失)하게 됩니다. 전체 편집 디자인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말 역시 명심하십시오. 이는 필자가 2년간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디자이너를 고용하면서 겪은 체험담이니 절대 흘려듣지 마세요.
23 디자인 방법 하나: 사진·도표 활용, 메시지 전달 방법 다양화
아무래도 집필자가 원하는 편집 스타일을 고수, 진행하려면 편집 디자이너에게 자신이 원하는 편집 스타일과 디자인에 대해 어느 정도 브리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브리핑 때 편집 디자이너에게 참고가 될 만한 책들을 여러 권을 준비하고 있다가 그 이유를 일일이 설명하면 사전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그 가이드라인입니다.
첫째, 전체 페이지에 도표, 사진 등을 적절히 삽입 배치해 편집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그와는 반대로 독자에게 경제성·가독성이 높은 편집 방법이 있습니다.
언급한 두 가지 편집 방법은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편집 방법을 적절히 혼용하여 편집하는 제3의 방법도 있습니다.
그중 집필 도서 콘셉트에 부합한 편집 방법을 택해 작업하면 됩니다.
먼저 전체 페이지 편집 효과를 높이는 방법은 그래프, 도표, 그림,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등 편집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체 페이지에 적절히 삽입 배치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집필자의 꼭지 메시지를 납득케 하여 공감하도록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례로 편집 요소 중 텍스트(온갖 다양한 단어의 조합으로 만든 문장)보다 강력한 표현 수단인 사진의 경우 독자가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므로 글 내용에 부합한 사진을 새로이 촬영해 쓰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한 눈에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는 그래프와 표를 그려 넣으면 집필자의 메시지(주장)를 확실히 뒷받침 하는 강력한 표현 수단이 됩니다.
풍부한 이미지(사진 등), 도표, 그래프, 캐릭터 같은 자료 삽입은 자기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거나 소통할 때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전달하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통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전체 편집 요소 중 특히 사진을 잘 써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은 많습니다.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308p, 138×210×20mm)』이 바로 그 책입니다. 세계 최고 기업가 25인의 56가지 스마트한 성공 전략을 담은 책으로 독자에게 소주제별 성공 전략 핵심 메시지를 한 장의 사진으로 압축해 보여줍니다. 본문 속 적절한 사진 배치로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대표적인 편집 사례로 추천합니다.
전체 편집 요소 중 특히 도표를 잘 써서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준 대표적인 책으로 『초솔로사회: 2035년 인구 절반이 솔로가 된다(313p, 140×205×20mm)』를 추천합니다. 일본에서 ‘초솔로사회’라는 말을 퍼뜨린 대형 광고회사 하쿠호도의 마케팅 전문가 아라카와 가즈히사가 미래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솔로’의 생활상, 소비트렌드, 가치관을 낱낱이 파헤친 책입니다.
솔로 인구가 견인하는 소비시장과 고립이 아닌 자립을 원하는 1인 가구의 가치관을 분석하기 위한 편집 도구로 도표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본문에 도표로 제시하는 각종 통계 및 조사 자료는 초솔로 쇼크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저자의 강력한 표현 수단이라 하겠습니다.
Plus Tips 책 표지 및 본문 편집 작업을 위한 무료 이미지 사이트
□ pixabay.com
□ www.shutterstock.com/ko/search/무료
□ www.gettyimagesbank.com/p/free
24 디자인 방법 둘: 불필요한 편집 요소 제거, 메시지 명료화
두 번째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방법과는 반대로 본문에 들어간 문장을 비롯한 그래프, 도표, 그림,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등 필요 이상의 편집 요소를 과감히 없앤 편집 방식입니다. 특히 본문 중 쓸데없는 내용은 잘라버리고, 늘어진 것은 핵심 위주로 응축하고, 설명이 부족하거나 어려운 부분은 보완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당초 의도한 메시지를 더욱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를 조율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소설가입니다. 그는 1,000페이지 분량의 소설을 쓴 후 그것을 250페이지(1/4) 분량으로 계속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완성해간다고 합니다.
독자들이 함축적인 문장에 담긴 여백을 읽을 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이 짧은 문장으로 쓰면 이해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은 오산이라는 뜻입니다. 파울로 코엘료 같은 소설 작법을 편집 요소에 그대로 적용하면 집필자 입장에서는 제작비 절감 효과를, 독자 입장에서는 책 읽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번역된 일본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단행본을 살펴보면 가독성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편집 형태가 눈에 띠게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의 성공한 사업가인 사이토 히토리가 쓴 책이 대표적입니다. 평소 독서 습관이 없는 이들도 그의 책 『부자의 인간관계(206p)』나 『상위 1% 부자의 통찰력(192p)』은 2시간 정도면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단행본 평균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140×210×18mm)에 짧고 간결한 문체로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그렇습니다. 함축적이고 간결한 문체로 구성 표현된 단행본은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에도 효과적입니다.
필자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소자본사업노하우교류연대) 방문자 수(1일 평균 400명 이상)에서 그 단행본 콘텐츠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3년 동안 포스팅한 1,500개 콘텐츠 대부분이 짧은 문장 안에 본래 의미를 정확하게 기술한 출판사 자료들입니다. 그런 정보성 콘텐츠만 엄선해 포스팅한 결과 2019년 7월 18일 현재 74만 명 넘는 사람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주제 논점을 잃어 장황하게 묘사한 콘텐츠는 쓰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내 책의 품격을 드높일 수 있는 편집 스타일로 디자인할 수 있는 편집 지식과 기술을 알려드렸습니다. 독일 출신의 대문호인 요한 볼프강 괴테는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실제로 적용해야 한다. 바라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언급한 편집 노하우를 실제 적용, 편집해 무결점 고품질 도서를 출간하십시오.
Plus Tips 고품질 도서 출간을 위한 최종 점검 사항
시종일관 실용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 타깃 독자층이 만족할 만한 정보콘텐츠를 기획 구성한 책인가?
□ 경제적 가치가 높은 문제해결형 정보콘텐츠를 담은 책인가?
□ 기본 필력으로 초고부터 퇴고까지 계속 고쳐 써서 완성한 책인가?
□ 스마트 싱킹으로 지식 정보의 상품 가치를 높여 기술한 책인가?
□ 무결점 편집 정신으로 고품질 도서 출간에 최선을 다한 책인가?
□ 경제적 가치가 높은 문제해결형 정보콘텐츠를 담은 책인가?
□ 기본 필력으로 초고부터 퇴고까지 계속 고쳐 써서 완성한 책인가?
□ 스마트 싱킹으로 지식 정보의 상품 가치를 높여 기술한 책인가?
□ 무결점 편집 정신으로 고품질 도서 출간에 최선을 다한 책인가?
나오며
독자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실용적 창조물 생산에 올인하라!
세상의 어떤 주제의 책이든 창의적인 사고로 단문-중문-장문으로 점차 확대 발전하는 과정을 거쳐 만듭니다. 글쓴이의 사고력, 구성력, 표현력으로 서론-본론-결론 또는 도입-전개-절정-결말의 서술 구조를 갖춘 소주제(꼭지) 집합체입니다.
당신이 전하려는 메시지 하나(제목)가 독자에게 매혹적인 지적 창조물로 제 모습을 갖추려면 타깃 독자를 위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정보성 콘텐츠 생산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독자의 구매를 부르는 ‘콘셉트’를 가진 정보 상품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경쟁도서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독자에게 읽을 가치를 주는, 차별화된 메시지 전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경쟁도서의 뛰어난 점을 계속해서 닮으려 노력하십시오. 그런 정신력이면 ‘청출어람(靑出於藍) 출어람(出於藍)’ 하는 내용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독자고객이 읽었을 때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가 이것이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정보성 콘텐츠를 생산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가진 사업 정보와 지식, 노하우를 아낌없이 책 속에 옮겨 놓으십시오.
자기 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은 이들에게 핵심 실마리를 제공해 주십시오. 자신의 상황에 응용 가능한 것과 쓸모없는 것, 역효과인 것을 가려낼 줄 아는 지혜도 함께 전해 주십시오. 성공한 경영자의 경험과 지론이 지금 사업을 시작하는 이에게 성공의 영감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뇌졸중 거뜬히 회복하기』를 쓴 미국의 물리치료사 피터 레빈은 프로야구 선수, 카펫 직조공, 음악가 등 특정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가가 되려면 100만~200만 번 정도 반복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예비 저자라면 그의 말을 새겨들어야 합니다. 100만 번이 아니더라도 초고이후 탈고까지 수없이 여러 번 되풀이하여 읽으면서 전체 맥락에 맞게 고치고, 잘라내고, 버리고, 줄이고, 늘리고, 맞추고, 깎아내고, 덧붙이기를 반복하십시오.
3개월 동안 100번 반복해 첨삭하는 것과 1000번 반복해 첨삭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신이 정한 원고 마감 전까지 Δ창의성 Δ대중성 Δ공감도 Δ정보력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실용적이고 객관적 완성도를 높여 나가려는 작업을 수없이 여러 번 되풀이하십시오.
출간 도서 콘셉트에 가장 적합한 편집 스타일로 다자인하시고오. 당신이 책에 쏟은 애정만큼 독자들이 호응해올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김흥철
인용 및 참고 문헌(*글쓰기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
• 댄 브라운, 『오리진』
• 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
• 김진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리처드 코치 · 레그 록우드, 『무조건 심플』(부키, 오수원 역, 2018)
• 무라타 사야카,『편의점 인간』(살림출판사, 김석희 역, 2016)
• 마쓰하라 나나미,『천사의 마지막 메시지』
• 권미진,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조선앤북, 2014)
• 맥스웰 몰츠,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비즈니스북스, 공병호 역, 2010)
• 김진섭, 『책쓰기의 나비효과』(프리윌, 2016)
• 앤 라모트, 『글쓰기 수업』(웅진윙스, 최재경 역, 2017)
• 임정섭, 『글쓰기 훈련소』(경향미디어, 2009)*
• 송숙희, 『글쓰기의 모든 것』(인더북스, 2013)*
• 송숙희,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대림북스, 2012)*
• 송숙희,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대림북스, 2013)*
• 송숙희, 『읽고 생각하고 쓰다』(교보문고, 2011)*
• 양춘미, 『책쓰기 기술』(카시오페아, 2018)*
• 허지영, 『하루 10분 책쓰기 수업』(위닝북스, 2017)*
• 전주양, 『글쓰기로 부업하라』(마음세상, 2017)*
• 데루야 하나코, 『로지컬 라이팅』(리더스북, 송숙희 · 박지현 공역, 2007)*
• 데루야 하나코, 『로지컬 라이팅』(리더스북, 송숙희 · 박지현 공역, 2007)*
•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 마이클 르뵈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비밀』(가나출판사, 문직섭 역, 2017)
• 한경희,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동아일보사, 2011)
• 한경희, 『청소 안 하는 여자』(랜덤하우스코리아, 2005)
• 제임스 다이슨, 『계속해서 실패하라』(랜덤하우스코리아, 2012)
• 샘 혼,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갈매나무, 2015)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 사쿠라다 준,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M31, 전지혜 역, 2018)
• 마틴 베레가드 · 조던 밀른,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걷는나무, 김인수역, 2014)
• 아라카와 가즈히사, 『초솔로사회』(마일스톤, 조승미 역, 2018)
• 사이토 히토리, 『부자의 인간관계』(다산 3.0, 김지영 역, 2015)
• 사이토 히토리, 『상위 1% 부자의 통찰력』(경향BP, 정연주 역, 2016)
• 피터 레빈, 『뇌졸중 거뜬히 회복하기』(꿈꿀자유,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 역, 2017)



